컨슈머리포트 홈페이지 캡처
다이슨의 핸디형 무선청소기는 미국 뿐만아니라 한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2019년 미국의 대표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에서 항상 '추천 목록'에 올라왔던 다이슨은 당분간 보기 어려워졌다.
컨슈머리포트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다이슨의 무선 청소기 V시리즈 제품을 추천 제품 목록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제품의 여러가지에 대해서 테스트 하고 조사를 하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신뢰를 얻고 있는 매체이다.
그렇기 때문에 목록에 올라온 것과 그렇지 않다는 것에는 직접적인 판매량과 직결되기 때문에 업체에게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컨슈머리포트는 다이슨 무선 청소기를 제외했을까?
우선 V시리즈 5개 제품과 그 외에 2개 제품을 포함해 총 7개의 모델의 등급이 '훌륭함(excellent)에서 아주 좋음(very good) 등급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런 이유에 대해서 컨슈머리포트는 다이슨 무선 청소기의 '신뢰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다이슨 제품은 3년이 지나면 배터리 불량은 약 20%, 브러시 오작동은 12%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5년이 지나면 약 50%가 고장으로 인해 작동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매우 빈번하게 발생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10점 만점인 신뢰성 점수가 2점으로 매우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대해 다이슨은 다이슨의 철학과 철저한 테스트, 설문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면 컨슈머리포트와는 다른 결과를 얻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도 끊임없이 제품 품질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여 사용자들에게 만족하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번 일로 인해 한국의 무선 청소기 시장의 양대산맥인 LG는 웃음을 짓고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물걸레가 가능한 코드제로 9의 출시와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컨슈머리포트의 발표는 LG에게는 호재라고 할 수 있다.